예수수도회 CONGREGATIO JESU

Ad Majorem Dei Gloriam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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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크는 자식..너무 흐뭇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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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루시아 작성일17-06-07 11:15 조회5,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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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대전 어느지역에서 본당수녀를 할 때,

제대 옆에서 복사를 서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이쁘고, 마치 천사들이 조심스레 하느님을 경배하는 것 같았다.

그 아이들의 기도가 내가 하느님 나라 들어 갈 때, 나를 인도해 주는 손길 같은 환상을 느끼기도 하였었다.

지금, 선교지인 이곳 몽골에서 자기나라,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한마디 한마디 준비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낭독하는 사랑과 이사벨라를 보면서 당신의 나라를 이끌어가시는 성령의 손길이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감동스러웠다.

 

아직 이곳 몽골은 미셔너리 사회에서 영어가 공용어이고, 몽골어는 몽골인들이 있을 때....더듬..더듬..하면서 외국인들이 전례를 한다.

몽골인 첫 사제가 한명있기는 하지만, 모든 곳에서 모든 전례를 할 수는 없고,

특히, 주교관에서 하는 새벽미사인 경우, 미셔너리사회에서의 공용어인 영어를 준비해서 전례를 해야하는 경우가 더 많다.

오늘 우리 여대생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사랑과이사벨라가 첫 독서를 한 날.

오늘따라 독서도 길었는데.... 기숙사생 사라도 언니가 독서하는 것을 기도해 주려 미사에 함께 갔다.

그런 마음들이 너무 이쁘다...

하느님, 좋은 마음, 좋은 씨앗들을 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또... 이렇게 이쁜 하느님 말씀이 씨앗, 사랑과이사벨라에게 박기주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후원해 주셔서, 도와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 그 비를 받을 만한 그릇이 된다는 것, 그 비가 헛되이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말 감사롭다.

나도 주님의 은총을 헛되어 돌려보내지 않는 하루가 되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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