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수녀님들,

감사합니다.

공동체마다, 수녀님들 한분 한분에게 저희 고마움을 전해야 하지만, 이렇게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아침 미사 강론 때 안문기 신부님께서, ‘어제 그처럼 다양한 공연 중에 과연 어느 공동체가 제일 잘 했다고 생각하는지’물으셨습니다. 저부터도 어느 한 공동체를 떠올리기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다들 잘 하셔서요. 신부님께서는 공연을 보시면서 과연 어느 팀에게 1등 상을 줄까 생각하셨는데, 사랑 팀이 1등이었다구 하셨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절대로 그런 공연을 할 수가 없고, 모든 공동체가 다 그렇게 뜨거운 사랑으로 공연을 했으니, 다 1등이라구요.

매일 빽빽한 사도직 일정 중에도, 어떻게서든 틈을 내서 함께 모여 연습하고 연습하고 ...

​참으로 멋지고 놀라운 공연을 해주신 모든 수녀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거룩한 감사 미사, 푸짐한 잔치 상, 놀라운 공연 외에 또 그렇게 많은 선물을 준비해 주신 수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매 순간 당신의 잔칫상으로 부르시는 주님의 초대에 빨리 응답하며, 더 큰 사랑으로 수녀님들과 함께 기쁘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양성소 공연 중에 ‘잔치에 오라, 잔치에 오라’고 계속 부르는 초대에 빨리 응답하지 않고 머무적거리던 생각이 났습니다. 많은 것을 일깨워 준 양성소의 공연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금경축을 맞은 3기 수녀 일동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