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를 빕니다!

 

온 세상 만물이 제 아름다움을 뽐내며 하느님을 찬미하고, 결실을 맺는 계절에

성무 활동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요?

영덕에서도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지키기 위해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준비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영덕주민들만으로는 주민투표를 성공리에 마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부탁을 드리고자 메일을 드립니다.

 

지난 8월 여론조사를 보면 전체 주민 중 70% 가까이가 주민투표에 동의하였고,

거기서 찬성 측 주민 30%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주민투표는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주 동안 주말마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서명버스를 타고 와서 집중서명에 동참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몇 달 동안 주민투표 동의 서명을 받은 결과 실거주자의 절반 가까운 분들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남은 것은 주민투표를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지난 10월 13일 주민투표관리위원회가 출범하였고, 11월 11일(수)과 12일(목)을 투표일로 공표하였습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투개표 자원봉사자와 봉고차량 및 운행봉사자입니다.

 

 

1. 투개표 자원봉사

 

1) 투표소 관리

투표소는 9개 읍면에 총 20개소입니다. 하나의 투표소 당 최소 10명의 봉사자가 필요한데, 그 중 외부 연대자는 5명이 필요합니다.

담당 시간은 하루를 절반으로 나누어 1차는 6:00~13:00 2차는 13:00~21:00이며, 이틀간 총 4개의 팀이 투표관리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12일(목) 투표를 마친 직후에는 개표 봉사팀이 개표를 맡게 됩니다.

 

투표담당을 원하시는 분은 신청서에서 네 번의 시간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을 선택하시고,

교육받을 일시도 원하시는 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어느 때라도 상관없다면 관리위에 위임한다고 표시하시면 됩니다.)

본당에서 가능하면 한 군데의 투표소를 담당할 수 있는 인원 즉, 5명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만큼 되지 않더라도 가능한 많은 분이 함께 오셔서 같은 투표소에서 함께 봉사하시면 좋겠습니다.

오전 시간대를 선택하시면 전날 저녁에 교육을 받으셔야 하고,

오후 시간대를 선택하신다면 당일 오전이나 전날 저녁에 교육을 받으시면 됩니다.

교육시간은 저녁 5시, 9시/ 오전은 11입니다.

가까운 본당에선 오전에 교육받고 오후에 봉사하실 수 있고,

먼 본당의 경우 저녁에 교육받고 주무신 후 다음날 봉사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첨부해드리는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링크해놓은 구글 주소에 들어가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구글 신청서엔 오전 교육이 빠져있으나 수정 가능합니다.)

http://goo.gl/forms/RqqCfUc5nD

 

2) 개표 관리

개표 담당을 원하시는 분은 개표봉사란에 체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투표소 봉사를 신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 승합차 지원 및 운행봉사자

 

투표소가 멀기 때문에 시골마을 어르신들을 일일이 투표소로 모시고 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승합차가 필요합니다. 본당용 승합차와 운행봉사자도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주민 의사를 묻지 않은 채 찬성 측 주민들을 동원하여 주민투표가 불법인 양 매도하고

주민투표에 참여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투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생명의 차원에서도 에너지의 차원에서도 신규핵발전소는 아무런 명분이 없습니다.

하느님 보시기 좋았던 핵 없는 깨끗한 세상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문의 : 손성문 신부 010-8560-0507

* 신청 : joanssm@daum.net

* 팩스 : 0303-3440-2016

 

* 첨부 : 투개표 자원봉사 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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