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에 관한 총원장수녀님의 두번째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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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구 작성일15-04-30 17:38 조회6,52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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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안의 벗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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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있는 우리 수녀님들의 상황에 대해 업데이트 된 소식을 수녀님들께 전합니다. 현재 여러분도 알다시피 카트만두 지역엔 성메리학교의 카트만두, 잠쉬켈, 루브후 그리고 고다바리 이렇게 4개의 CJ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 곳 수녀님들은 다른 네팔인들과 마찬가지로 길에서 밤을 새우고 있으며 고르카지역의 다른 공동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포카라지역으로부터는 아직 추후 소식을 거의 듣지 못했지만 모두가 무사하다고 합니다. 네팔 동쪽지역의 비라트나가르와 시르시아 공동체는 거의 지진피해를 받지 않았지만 그들 역시 집밖으로 나와 밤을 새운다고 합니다. 네팔의 대부분의 지역에 이 삼일간 밤마다 폭우가 쏟아졌으나 사람들은 여전히 밖에서 잠을 청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진과 미진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카트만두의 성메리 학교 공동체 수녀님들은 운동장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여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예수회 회원들이 친절하게도 식수를 공급해준다고 합니다. 음식은 늘 부족하지만 현재까지는 그런대로 버텨내고 있고 아직도 전기는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80이 넘으신 세분의 어른 수녀님들이 이 상황에서 견뎌내시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고 계시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선택이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나 다음 달에는 네팔지구를 위해 기도지원뿐 아니라 재정적 지원이 고려되어야 함은 매우 분명한 사실이고 몇 몇 관구가 이미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문의를 해왔기에 저희는 네팔지진 기금 [2015 NEF]를 만들고자 합니다. 관구들이 네팔 지구를 돕기 위해 연대한다면 NEF 기금조성은 가능하게 될 것이며. 예수수도회 일치기금 또한 네팔을 돕기 위해 지원될 것입니다. 2015 NEF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구나 지구는 첨부파일을 참조하여 자세한 정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네팔의 은행이 정상화되고 상황이 조금 안정되면 마릴린 지구장 수녀님과 협의하여 NEF기금을 네팔로 송금할 것입니다. 이방법이 이 상황에서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이라고 여겨집니다.
우리는 새로운 소식이 올 때마다 계속해서 수녀님들께 전할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네팔지구의 수녀님들은 전체 예수수도회 회원들의 기도와 격려에 매우 감사하고 있음을 전해드립니다.
총원 팀으로부터 사랑과 기도를 여러분께 전하며 주님께서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특별히 네팔의 모든 이들을 보호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과 기도를 담아
제인수녀와 총원팀으로부터
댓글목록
agnescj님의 댓글
agnescj 작성일하느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구해주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