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주교님 장례식과 몽골공동체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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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젬마수녀 작성일2018-10-18 20:15 조회37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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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에서 9월 25일 심장마비로 선종하신 초대 몽골지목구장 웬체슬라오 파딜랴 주교님(68세)께서10월 14일 장례미사가 몽골에서 봉헌되었습니다.
현지에 많은 신자들과 미션선교사들과 사제 수녀들이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긴 장례미사와 예식을 통해 그분을 하느님께로 보내 드렸습니다. 26년간 몽골을 위해 투신하신 주교님의 몽골에 대한 사랑이 많은 사람들을 통해 느껴졌고 그분을 떠나보내는 몽골 교회의 아픔이 진하게 전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새 주교님을 기다리는 몽골 교회에 하느님의 사랑과 돌보심이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장영선 수녀님과 고젬마 수녀가 주교님 장례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몽골에 방문하였고 우리 수녀님들이 운영하고 있는 메리워드 센터의 기숙사와 공부방의 청소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다녀오는 여정동안 수고해주신 몽골 공동체 수녀님들과 기도해주신 모든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고맙습니다. 너무도 짧은 여정에 긴 장례를 포함하고 있어, 정작 더 많은 시간 나누지 못해 섭섭했습니다.
그래도 목자잃은 양떼 라는 말이 딱 맞는 이 몽골-너무나도 작은 교회에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기도해주시고 있으시니 이제는 먼저가신 주교님께서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리라 믿으며, 또 새로운 목자를 보내주시겠지요.
관구장 취임 후 정말 여러가지로 바쁘신 가운데서도 먼 길 와주셔서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하신 고 젬마 참사 수녀님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