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무탄트메세지를 보며 #23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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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랑루씨 작성일13-11-05 19:13 조회1,902회 댓글0건

책을 읽다가 영신수련 23번을 묵상하게 하는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 식물들이 존재하는 목적은 동물과 인간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흙을 껴안아 주며,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데 있다.

또한 대기의 균형을 잡아 주는데 있다. (중략)

풀과 나무들은 우리 인간에게 소리 없는 노래를 불러 주고 있다.(중략)

그것에 대한 보답으로 그 풀과 나무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 역시 그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일이다.

동물들이 존재하는 근본 이유는 사람에게 잡아먹히기 위해서가 아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인간의 먹이가 되어 주는 데 동의하기도 한다.

동물의 존재 이유는 대기의 균형을 잡아주고, 인간의 친구가 되며, 인간이 하는 일을 돕는데 있다.

그리고 때로 본보기가 되어 인간에게 스승역할을 하기도 한다.

(중략)

우리는 너희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을 존중할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부족인 '참사람 부족'은 현대의 문명인들을 가리켜 '무탄트'라고 부른다.

무탄트는 돌연변이라는 뜻이다. 기본 구조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존재를 말한다.

문명의 돌개바람과 함께 몰려와 어머니 대지를 파헤치고, 강을 더럽히고,

나무를 쓰러뜨리는 문명인들을 보면서 원주민들은 그들을 '돌연변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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