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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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바라기 작성일13-11-14 10:01 조회1,8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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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의진 | ||
개미
가만히 앉아 있는 개미를
본 적이 있느냐?
자면서도 걸어다닐
놈이 저놈이다.
하기는, 허리가 있어야 진득하게
앉아를 있지.
사람도 저와 같느니
촐랑거리는 족속을 보아라
그들에게는 허리가 없구나.
허리가 없으니
단전(丹田)인들 배꼽아래 있을 것이며
단전(丹田)이 없으니
삶의 무게를 어디에다 실을 것이냐?
부지런을 떤다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다.
너는 사람으로 태어나
개미로 살려느냐?
무슨 일로 그리
바쁘기만 한 것이냐?
본 적이 있느냐?
자면서도 걸어다닐
놈이 저놈이다.
하기는, 허리가 있어야 진득하게
앉아를 있지.
사람도 저와 같느니
촐랑거리는 족속을 보아라
그들에게는 허리가 없구나.
허리가 없으니
단전(丹田)인들 배꼽아래 있을 것이며
단전(丹田)이 없으니
삶의 무게를 어디에다 실을 것이냐?
부지런을 떤다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다.
너는 사람으로 태어나
개미로 살려느냐?
무슨 일로 그리
바쁘기만 한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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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옥 이현주
목사, 동화 작가, 번역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들을 집필하고 강의도 하고 있다.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 등의 동화와 <지금도 쓸쓸하냐>, <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 등을 썼다.
목사, 동화 작가, 번역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들을 집필하고 강의도 하고 있다.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 등의 동화와 <지금도 쓸쓸하냐>, <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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