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향기 | 하느님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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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정선 작성일13-09-17 18:06 조회4,9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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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숨결
예수수도회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한밭에 겨자씨 한 알 뿌려져
온갖 새들이 깃들고 어울리는 터전
오늘 기도하는 큰 나무로 커 갔구나.
노래하라. 노래하라.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든 나뭇잎 크게 자라
불끈불끈 힘살 돋아
청년의 큰 피돌이. 늠늠한 모습이 되었네.
신앙의 고장에서
문학의 고장에서
두 손 모아 하늘 우러러 펼쳐지는
겨자씨 어라.
마음 밭이어라.
사랑의 터전이어라.
하느님 숨결이어라.
대전가톨릭 문우회20주년 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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