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 기도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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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정선 작성일19-11-28 09:48 조회4,5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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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호수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호숫가에 가면
난 알 수 있지
하루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걸음 거리에도 세월이 묻어서
저리 바삐 오고가는데
아! 반 발자국 씩 늦어가는 나
늦은 대로 보이는 게 있구나.
정신없이 걷기만 하다가
떠오르지 못한 상념들
안개 걷히듯 마음의 커텐을 걷어내며
서서히 다정한 내 님의 손목을 잡고
오늘도 나는 기도의 호수를 걷네.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호숫가에 가면
난 알 수 있지
하루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걸음 거리에도 세월이 묻어서
저리 바삐 오고가는데
아! 반 발자국 씩 늦어가는 나
늦은 대로 보이는 게 있구나.
정신없이 걷기만 하다가
떠오르지 못한 상념들
안개 걷히듯 마음의 커텐을 걷어내며
서서히 다정한 내 님의 손목을 잡고
오늘도 나는 기도의 호수를 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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