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수도회 CONGREGATIO JESU

Ad Majorem Dei Gloriam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 홈
  • 예수수도회
  • 나눔향기
  • 시인향기

나눔향기

시인향기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온정선 작성일19-12-21 18:05 조회102회 댓글0건

본문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아기 예수
세상에 하늘 아기가 태어났어요.
집집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은 사람들
골목 밖으로 달려 나와 아기의 별빛아래 둘러섰어요.

미소 띤 얼굴, 답은 이미 다 나왔네요. 
모두는 가슴 안에 아기 하나씩 품었고.
그러고 싶었어요. 소리치며 아기예수를 껴안았어요
길가의 나무도 품고 . 전봇대도 허리를 꺾었어요.

별빛이 아니어도 달빛이 아니어도
평생주고도 가질 수 없는 빛,
한 가닥 내게  온 널 놓칠 수 없어라.

우리는 이미 승리하였어라.
헤로데의 거짓이 빌라도의 비겁함이
달무리지듯 구름 저편에 숨어있을 지라도
우리는 승리의 북을 세계를 향하여
둥둥 울리노라 덩실 덩실 춤추노라

문 열어라, 벽아,  벽아.
빛 하나 더하기. 무한의 값 앞에
오만과 거짓의 덧칠 밑에 흐르는 하늘의 맑음이여
분수되어  화산 되어 솟아 솟구치셔요.
확! 확! 사랑 하나 튀었어요,  시원하게 튀어냈네요.

2019년 12월 성탄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