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방 | 꽃 잔치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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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정선 작성일22-01-22 14:44 조회3,4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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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잔치 동시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아지랑이가 소문을 퍼트렸어요.
인사말 하는 노란 개나리
하얀 손수건 흔드는 벚꽃
얼굴 빨개진 진달래
백설기 조팝나무
이바지 머리이고
시집가는 복사꽃.
촛불 든 목련
잘 살아라
기도하는 제비 꽃
하느님의 지휘봉은
쉴 사이가 없어라.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아지랑이가 소문을 퍼트렸어요.
인사말 하는 노란 개나리
하얀 손수건 흔드는 벚꽃
얼굴 빨개진 진달래
백설기 조팝나무
이바지 머리이고
시집가는 복사꽃.
촛불 든 목련
잘 살아라
기도하는 제비 꽃
하느님의 지휘봉은
쉴 사이가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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